"추위야 덤벼라"~함평군 손불면, '안전 어벤져스' 떴다

2026-01-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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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덤벼라"~함평군 손불면, '안전 어벤져스' 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전남 함평군 손불면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는 '안전 지킴이'들이 떴다. 행정의 손길이 닿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이웃의 안부를 묻는 이들의 활약이 동절기 안전망을 촘촘하게 메우고 있다.

#복지기동대 X 119순찰대, 최강의 '원팀' 결성

함평군 손불면은 지난 6일, 지역의 안전 파수꾼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의기투합해 겨울철 위기 가구 집중 케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의 핵심은 '선제적 방어'다. 한파와 화재 등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 사고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두 단체가 손을 맞잡고 현장으로 출동한 것이다.

#위험 요소 'OUT'… 현장에서 즉시 해결

이날 합동 점검팀은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주거 환경을 샅샅이 살폈다. 낡은 난방 시설은 없는지, 전기와 가스 배선에 문제가 없는지 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시한폭탄'들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단순히 점검에만 그치지 않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생활 불편 사항과 화재 위험 요인들은 전문가의 손길로 즉시 제거 조치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생명 지키는 '안전 꾸러미', 따뜻한 선물

물리적인 점검뿐만 아니라 마음을 담은 선물도 전달됐다. 점검팀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켜줄 필수 아이템들을 한데 모은 '안전 꾸러미'를 각 가정에 보급했다. 연기를 감지해 위험을 알리는 감지기와 초기 진압용 소화기, 유독가스를 막아줄 대피 마스크,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주민들에게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2026년에도 안전 사각지대는 없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사고가 난 뒤에 수습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백배 낫다"며 이번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도 복지기동대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불면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가는 '기동대' 정신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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