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민정·황대헌 품었다… 빙상계 뒤집은 '팀 갤럭시' 명단
2026-0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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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대 최대 규모 70명 선수단으로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진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상위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가 2026년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파할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의 선수단 명단과 핵심 캠페인 메시지를 8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파트너십 활동을 이끌어갈 팀 삼성 갤럭시를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렸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선발된 7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수단은 단순히 인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종목과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보였다.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특히 미래 동계 스포츠의 주역이 될 10대와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총 5명이 선정됐다.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인 최민정과 황대헌을 필두로, 최근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길리와 임종언이 합류했다. 스노보드 종목에서는 최가온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스키 스타 알렉스 홀, 피겨 스케이팅의 알리사 리우, 독일의 스노보드 선수 아니카 모건, 프랑스의 장애인 스키 선수 아서 바우셰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선수들이 삼성전자와 호흡을 맞춘다.

선수단 공개와 함께 발표된 캠페인 메시지는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다. 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슬로건으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을 두지 않으며, 협력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내자는 개방성(Openness)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는 갤럭시 브랜드가 추구해 온 정체성과 궤를 같이한다. 선수단은 이 메시지를 바탕으로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표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할 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는 의미를 전파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긴 시간 동안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고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Experience마케팅그룹장(상무)은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 경기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연결해 온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개방성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선수들과 팬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선수들 역시 이번 캠페인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팀 삼성 갤럭시에 합류한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열도록 영감을 주는 팀의 가치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김길리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상을 딛고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을 제패하며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쓴 최가온 선수도 합류 소감을 전했다. 팀 삼성 갤럭시의 최연소 멤버이자 국가대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점을 강조한 그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수단 운영을 기점으로 대회 기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올림픽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