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7월 개관·문화원 10월 신축"... 천안시 문화 인프라 '대수술'

2026-0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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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립문학관 정식 운영 및 서북구문화원 이전 완료... 성성아트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도 착수

서북구문화원 조감도 /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조감도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고품격 문화도시' 도약을 목표로 문화예술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올해 시립문학관을 개관하고 노후된 서북구문화원을 신축 이전하는 등 문화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

천안시는 8일 천안시립문학관 개관과 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 완료 등을 골자로 한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7월에는 천안 문학의 뿌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안시립문학관'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상 5층, 연면적 827㎡ 규모로 조성되는 문학관은 천안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사진·영상 자료 전시실을 갖춘다. 시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낡고 협소했던 서북구문화원도 새 옷을 입는다. 1972년 건립된 기존 문화원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9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31㎡ 규모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에는 190석 규모의 강당과 전시 공간, 다목적 회의실, 향토연구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장기 프로젝트인 '천안성성아트센터' 건립도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오는 2031년까지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 전용 시설인 아트센터를 짓기로 하고,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하드웨어인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시립문학관과 서북구문화원, 향후 성성아트센터까지 이어지는 문화 벨트를 통해 다채로운 일상이 함께하는 매력 넘치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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