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벤처 4대 전략 20개 과제…AI 융합 신산업·투자유치 ‘원팀’ 가동

2026-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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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파크·공공지식산업센터 등 창업 허브 확충…원스톱 지원·기술사업화 강화
미래전략산업펀드·엔젤투자 확대에 정보보호클러스터·스마트국가산단까지 ‘자족기능’ 키운다

브리핑-경제국 / 세종시
브리핑-경제국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는 창업·벤처 정책을 ‘분위기 조성–투자 확대–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인프라 확충’ 4대 전략으로 정리하고, 20개 과제를 확정했다. 창업교육부터 투자, 기술사업화·판로, 해외진출까지 기업 생애주기를 끊김 없이 잇는 구조가 핵심이다.

정량 목표도 제시됐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창업기업 수를 2,050개로 늘리고, 벤처기업은 260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은 각각 3·2·1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재원 측면에서는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추가 조성과 함께 비수도권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지역성장펀드’ 신규 조성을 추진한다. 초기기업 투자 기반을 넓히기 위한 ‘엔젤투자허브’ 구축과 엔젤투자펀드 확대(10억 원 규모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창업 공간 전략은 ‘집적’과 ‘분산’으로 나뉜다. 세종테크밸리에 스타트업파크와 공공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해 창업·벤처 허브를 만들고, 신도심 나성동에는 ‘AI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해 주변을 ‘창업 거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파크는 2027년 공모·신청·선정 이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창업 로드맵은 세종시 2026년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업무계획과도 맞물린다. 시는 ‘정보보호클러스터’ 운영과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스마트국가산단·지식산업센터 등 첨단산업 인프라를 병행해 기업 유치와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충청권 정보보호클러스터를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AI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의료·헬스케어 융합서비스 실증과 상용화 체계 구축을 도모한다.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스마트국가산단 기반시설 설계 착수, 세종테크밸리 지식산업센터(2026년 9월 준공 예정) 운영계획 수립 등 ‘공간·전력·실증’ 기반을 함께 깔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예산 확보에서 성과로”를 내걸고, 창업·투자 정책과 산업 인프라 계획을 한 덩어리로 묶어 ‘AI 기반 자족경제’로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창업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하고, AI 신산업 기반이 민간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지가 2026년 세종 경제정책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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