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호남대-광주대, ‘초광역 동반성장’ 맞손~광주·전남 RISE 연합체계 구축
2026-01-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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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극 3특’ 전략 부응, 대학 간 장벽 허물고 지역혁신 주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리빙랩 기반 지역문제 해결 등 실질적 협력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지역의 핵심 사립대학인 동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대학교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성공과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신대·호남대·광주대 RISE사업단은 지난 7일 제주에서 ‘지역혁신 기반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5대 초광역권(5극)을 중심으로 인재-일자리-정주 패키지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초광역 5극 3특’ 발전 전략에 지역 사립대학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3개 대학은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과감한 연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초광역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공동 프로그램 개발부터 성과 확산까지…실질적 협력 강화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초광역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산·학·연 협력 기반 공동 과제 발굴 ▲리빙랩(Living Lab) 기반 지역문제 공동 해결 ▲RISE 사업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의 특성화 강점을 결합한 교육과정 공동 설계, 연구 장비와 시설 공유 등 실질적인 ‘공유 대학’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선다.
■ “대학 생존, ‘각자도생’ 아닌 ‘동반성장’에 달려”
3개 대학 RISE사업단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대학의 생존은 ‘각자도생’이 아닌 ‘동반성장’에 달려 있다”며, “대학 간,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 성과가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대흥 동신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소멸 위기 앞에서 대학이 먼저 장벽을 허물고 ‘초광역 연합’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3개 대학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공유회를 통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