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개봉 직후 1위 휩쓴 '한국영화'…넷플릭스 안 가고 디즈니+에 상륙

2026-0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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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 차지했던 작품

지난해 10월 개봉해 인기를 끈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극장 흥행 흐름을 그대로 이어 디즈니플러스 OTT 공개를 확정했다.

‘보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의 디즈니플러스 공개일은 오는 28일이다. 이 작품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240만 명을 넘어섰다.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출발 성적을 기록한 사례로 남았다.

영화는 조직 보스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차기 자리를 서로 맡지 않으려는 역설적 상황에서 출발한다. 권력을 둘러싼 통상적 경쟁 대신 ‘양보’라는 설정을 전면에 내세워 장르 문법을 비튼다. 순태 역의 조우진, 강표 역의 정경호, 판호 역의 박지환, 태규 역의 이규형이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중식당 배달원으로 위장한 경찰이 개입하며 사건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확장된다.

흥행 지표는 명확하다. 개봉 첫날 23만 명을 동원해 당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고, 5일 만에 100만,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겼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약 170만 명을 빠르게 돌파한 뒤 상영 주차가 지날수록 관객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휴일·평일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점도 장기 상영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보스’ 스틸컷. 주연 조우진.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 스틸컷. 주연 조우진.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관객 반응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배우 간 호흡과 템포 중심의 연출에 대한 평가가 다수였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는 반응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일부 장면 전개에 대한 의견 차는 있었으나, 예고편 조회수와 재관람 언급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는 점은 확산력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OTT 공개 이후 흐름은 극장·VOD 성과가 근거가 된다. 이미 VOD와 IPTV 유통에서 구매·대여 반응이 확인됐고, 가족·동료와 함께 보기 쉬운 코미디 액션 장르는 OTT에서 재생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영화 라인업을 확대하는 시점과 맞물려 공개 첫 주 이용자 유입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극장에서 놓친 관객과 재시청 수요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다.

‘보스’ 스틸컷. (왼쪽부터) 박지환, 조우진, 정경호.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 스틸컷. (왼쪽부터) 박지환, 조우진, 정경호.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러닝타임과 수위 역시 OTT 시청에 적합하다. 과도한 폭력 묘사를 피하면서도 캐릭터 중심의 갈등을 전면에 배치해 연령대 폭이 넓다. 명절 시즌 흥행으로 형성된 인지도, 명확한 코미디 포인트, 배우 조합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플랫폼 내 탐색 단계에서 선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디즈니플러스 1월 28일 공개 이후 성적은 플랫폼 내 차트와 체류 시간 지표로 곧바로 확인될 전망이다.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다음은 '보스' 작품 정보다.

원작 : 홍콩 영화 '원스 어 갱스터'

주연 :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제작사 : 하이브미디어코프

러닝타임 : 98분

제작비 : 78억 원

한국 총 관객수 : 2,434,903명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유튜브, 출발! 비디오여행 : MBC 공식 채널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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