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어르신 댁에 차려진 생일상~‘찾아가는 생일파티’로 온기 나눔

2026-0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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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생활개선 사업 일환…주거환경 개선 넘어 마음 돌봄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취약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찾아가는 생일파티’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 대동면 금적마을에서 열린 ‘찾아가는 생일파티’에서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이 이웃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함평군 대동면 금적마을에서 열린 ‘찾아가는 생일파티’에서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이 이웃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함평군은 9일, ‘취약지역 생활개선 사업’이 진행 중인 대동면 금적마을에서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생일파티에서 어르신들은 곱게 쓴 왕관과 이웃들의 따뜻한 축하 노래 속에 주인공이 되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담소를 나누며 소외감을 해소하고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이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개선 사업’의 하나로,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동면 금적마을은 그동안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노후 주택 수리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과 함께, 주민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왔다.

함평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정비뿐 아니라, 주민의 삶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찾아가는 생일파티’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주거 여건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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