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 젊고 고운 날이지!”~ 함평 어르신들 활짝 웃게 한 ‘청춘 사진관’

2026-03-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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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지로타리클럽, 11일 달맞이 문화센터서 어르신 60여 명 대상 ‘장수사진’ 촬영 봉사
“비싸서 미루고 있었는데 예쁘게 찍어주니 든든해”… 정성 가득한 따뜻한 밥 한 끼도 ‘훈훈’
동네 어르신들 곱게 단장하고 서로 덕담 나누며 무병장수 기원… “가족들에게도 큰 선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정사진이라고 하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거든. 그런데 동네 젊은이들이 곱게 화장도 해주고 웃겨주면서 ‘장수사진’을 찍어주니, 왠지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참 고맙네.”

따뜻한 봄기운이 번지던 지난 11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 문화센터가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함평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가장 아름답고 고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드리는 특별한 하루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함평군 월야면은 12일 “함평천지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월야·해보·나산면에 사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 “맛있는 진지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이날 행사는 함평천지로타리클럽을 중심으로 한빛·금남로타리클럽, 초아의봉사단, 루미에르스튜디오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완성됐다.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며 행복한 순간을 기록했다.

사진 촬영이 끝난 후에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어 잔칫집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안성호 함평천지로타리클럽 회장은 “오늘 찍은 예쁜 장수사진이 어르신과 가족분들 모두에게 소중하고 든든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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