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 연기... 폭발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반응

2026-01-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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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구형 기다린 국민 우롱… 재판부에 유감”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을 연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분노를 표출했다. "사형 구형을 애타게 기다려 온 국민을 또 우롱하고 분노케 한 결정이라고 지적이 나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알뜰하게 '침대 재판'을 시전한 재판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기일의 '사형 구형'을 역사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기가 막힌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13일로 연기됐다“라면서 “‘윤어게인’, 내란잔당들의 법정 필리버스터에 재판부가 굴복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러니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한 것이다. 내란청산 입법, 더는 미루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수 당대표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서 “체포될때도 공권력 방패막이 삼아 영장 집행 무산시키더니 구형 순간까지도 온갖 꼼수 동원한 시간끌기 발악에 결국 재판 일정마저 변경됐다”라면서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 혐의자가 법과 정의를 얼마나 우롱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치욕스러운 기록이다”라고 했다.

권칠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의도적인 재판 지연 전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 재판부마저 ‘이게 진짜 피고인들을 위한 건지 모르겠다’고 할 지경이다. 특히 윤석열.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무도함, 장관들이 그때 말렸어야 했다는 식의 정신분열증 같은 발언. 이제 제발 눈앞에서 꺼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결심 공판을 열었지만, 피고인 측의 서류증거(서증) 조사가 길어지자 오는 13일로 기일을 추가 지정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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