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동남아서 랭킹 1위 찍은 JTBC 한국 드라마, 결말은
2026-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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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11일 종영
박서준과 원지안이 그려온 로맨스가 이제 마지막 장을 향해 접어들고 있다. 종영을 앞둔 '경도를 기다리며'가 과연 어떤 마지막 이야기를 보일지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인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진하게 연애하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총 12부작 구성으로 지난달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첫 회 2.7% 시청률로 시작한 드라마는 추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여줬으며 대개 3~4% 시청률을 보였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섬세한 감정선이 깃든 서사와 영상미로 호응을 불렀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경도를 기다리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국가에서는 30일째 TOP 10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이제 클라이맥스로 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세 번째 연애의 결말'이다. 두 사람은 스무 살과 스물여덟 살, 두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거친 뒤 삼십 대 후반에 다시 재회했다. 숱한 엇갈림 속에서도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던 이들은 이번 재회를 계기로 과거 이별의 상처를 조금씩 씻어내며, 관계를 깊게 다졌다. 첫 연애는 열병 같았고 두 번째 연애는 좀 더 용기 있고 진하게 사랑했던 두 사람. 이제는 한층 성숙해진 세 번째 연애가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행복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두 사람 사이에 남아 있는 '오랜 약속'이다. 이경도가 연극 동아리에서 처음 올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추억이 담겨 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연극 속 고도와 달리, 이경도는 "서지우가 기다리면 반드시 그 자리에 오겠다"는 의미를 가졌다. 하지만 두 번의 이별을 겪는 동안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고, 그 과정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가며 더 이상 헤어짐은 없다는 새로운 다짐을 했다. 과연 이번에는 두 사람이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부른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결단'이다. 두 사람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위기도 헤쳐 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들 앞에 또 한 번의 고난이 예고돼 긴장감을 키운다. 10회 말미에서 서지우의 형부 강민우(김우형)가 자림 어패럴을 노리며, 이경도와 서지우를 불륜으로 묶어 매장하려는 속셈을 드러냈다. 여기에 두 사람이 멀어지는 듯한 장면까지 펼쳐진 상황. 과연 마지막까지 닥친 위기에서 이경도와 서지우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10일 오후 10시 40분에 11회를 방송한다. 12회는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