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딩에 반응 터졌다…최고 시청률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 뒤흔든 ‘한국 드라마’

2026-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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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7.7%까지 올라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은 금토드라마가 또 한 번 강렬한 한 수를 던졌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4회에서는 이한영(지성 분)이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들 결정적 카드인 ‘병역 비리 장부’를 손에 넣으며 판을 뒤집는 전개가 펼쳐졌다. 정치계와 사법부 유력 인사들의 자녀들이 연루된 병역 비리 명단은 꼭두각시 대법원장을 세워 권력을 장악하려던 강신진(박희순 분)의 야심찬 계획에 치명타를 안겼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5.9%, 전국 기준 5.8%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영의 어린 시절 회상 장면, 아버지 이봉석(정재성 분)이 “우리 한영이, 공부 열심히 해서 판사 돼야지?”라고 말하는 순간은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7.7%까지 치솟으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 2054 시청률 역시 2.3%로, 변화한 미디어 소비 환경 속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 초반, 이한영은 박혁준(이제연 분)과 김가영(장희령 분)이 연인 관계이며, 두 사람이 김선희(한서울 분)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에 힘을 보탠 기자 송나연(백진희 분)과 인연을 이어가게 되며, 정의를 향한 또 다른 공조가 시작됐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이후 서사는 급격히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송나연의 아버지가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궁지에 몰리자, 이한영은 자신의 법적 지식과 판단력을 총동원해 그녀를 돕는다. 도난 피해자가 한국병원장 이창효(최홍일 분)라는 사실을 들은 순간, 이한영의 머릿속 퍼즐은 빠르게 맞춰지기 시작했다. 사라진 물건 중 하나가 정치·법조계 병역 비리 장부일 가능성을 직감한 것이다.

장부 분실 소식은 곧 강신진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그게 세상에 드러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며 그가 쌓아온 거대한 권력의 탑이 얼마나 위태로운 기반 위에 서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강신진은 곧바로 곽순원(박건일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장부를 반드시 찾아내라고 지시했고, 물밑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장부를 확보하기 위한 이한영의 움직임 역시 빨라졌다. 그는 정보력 하나만큼은 믿을 수 있는 사채업자 친구 석정호(태원석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에스건설 철거 시위 현장에서 아버지를 외면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한영의 내면은 복잡하게 흔들렸다. 그런 그가 에스백화점 앞에서 장태식(김법래 분)을 긴급 체포하는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를 목격하는 장면은 또 다른 서사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석정호는 직원들의 정보망을 통해 이창효의 집에 침입한 범인이 ‘따죠’라는 별명을 가진 강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미 장부가 버려졌다는 소식에 이한영 일행은 동네 고물상을 전전하며 막막한 수색을 이어갔다. 절망이 짙어지던 순간, 뜻밖의 전화 한 통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고물상을 운영하는 이한영의 어머니 신남숙(황영희 분)이 장부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해온 것이다.

결국 이한영은 기자회견장에 섰다. 연단 위에 선 그는 마치 죄인을 심판하듯 힘 있는 목소리로 명단을 읽어 내려갔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었다.

유튜브, 드파밍

방송 말미, 장부를 둘러싼 싸움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암시했다. 강신진의 반격, 그리고 이한영이 앞으로 마주할 더 큰 권력의 벽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판사 이한영 5회는 MBC에서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방송 직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과 예고편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지성 눈빛 연기 미쳤다… 명단 읽을 때 소름 돋았다”, “이런 사이다 전개 기다렸다”, “악역 박희순은 진짜 숨 쉬는 것조차 얄밉게 연기한다”는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아버지 회상 장면에서 울컥했다”, “정의 vs 권력 구도가 너무 탄탄하다”, “다음 회 무조건 본방 사수” 등 스토리와 감정선 모두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현실 이슈를 떠올리게 해서 더 몰입됐다”, “드라마지만 통쾌하면서도 씁쓸하다”는 반응을 남기며 작품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MBC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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