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가 도로 뒤덮여…고양 비닐하우스서 화재 신고 쏟아져

2026-0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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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4개 동 전소, 검은 연기로 뒤덮인 자유로

11일 오전 11시 4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 연합뉴스
11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 연합뉴스

이번 불은 비닐하우스 4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운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인력 52명과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거센 불길과 함께 뿜어져 나온 다량의 검은 연기로 인해 진화 작업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자유로 등 주요 도로를 덮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119 상황실에는 관련 신고 145건이 빗발치기도 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고양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 확산 우려를 알리며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

■ 겨울철 대기 건조 및 강풍 시 화재 예방 수칙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므로 화재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림 인접 지역이나 시설물 주변에서는 논·밭두렁 소각 및 쓰레기 소각 행위를 절대 금지해야 한다. 또한 건조한 날씨 속에서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만으로도 큰불이 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시설에서는 전열기구 사용 시 과부하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작업 현장에서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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