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주거지 압수수색

2026-01-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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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제기 후 첫 강제수사

경찰이 이른바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강선우 국회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무소속 강선우 국회의원. / 뉴스1
무소속 강선우 국회의원. / 뉴스1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의 주거지와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모 씨, 김 시의원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김 시의원의 서울시의회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은 이들의 PC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남 전 사무국장을 매개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경찰이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나선 사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자금 전달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지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31일 '자녀를 만나러 간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시의원은 이날 귀국했다. 그는 이날 오후 7시 16분경 검정패딩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팀 모자를 눌러쓴 상태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시의원은 경찰과 함께 입국 게이트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남긴 채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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