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귀가한 50대, 주차된 차량서 숨진 채 발견
2026-0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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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관련성 낮아”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간 50대 남성이 아파트 주차장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55분께 평택시 동삭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차 뒷좌석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하루 전인 9일 오후 9시께 대리운전을 통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까지 왔다가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차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술을 마신 식당에 휴대전화를 놓고 귀가했는데 식당 주인이 이튿날 휴대전화 주인을 찾으려고 A 씨의 지인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귀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리운전 기사는 A 씨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뒤 A 씨의 지인에게 관련 사진을 전송하고, 시동을 켠 채 차에서 먼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 창문은 열려 있었다.
경찰은 A 씨 시신에 외상이 없고 차량에 접근한 외부인도 없는 점을 토대로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1차 구두 소견은 기도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나왔다"며 "정밀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한 뒤 사건 종결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