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시금치에 꼭 '이것' 넣으세요…반찬가게 사장님도 '팔아야겠다' 합니다

2026-01-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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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금치의 단맛을 살리는 색다른 조리법

겨울 밥상에서 시금치는 빠지기 어려운 식재료다. 추운 계절에 수확한 시금치는 조직이 단단하고 단맛이 깊다. 서리가 몇 번 내린 뒤 자란 시금치는 특유의 풋내가 줄고, 데치기만 해도 감칠맛이 살아난다.

제철에 먹는 시금치가 몸에 좋다는 인식도 이 때문이다. 철분과 엽산,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기력 보충과 면역 관리에 도움이 되고, 조리 과정도 간단해 가족 반찬으로 자주 오르는 이유다.

보통 시금치 무침이라고 하면 소금과 다진 마늘, 참기름을 떠올린다. 담백하고 익숙한 맛이 장점이지만, 며칠 연속 밥상에 오르면 다소 식상해질 수 있다. 이때 고추장을 활용한 시금치고추장무침은 색다른 선택지가 된다.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시금치의 단맛을 끌어올리고,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유튜브 '양장금주부'
유튜브 '양장금주부'

겨울 시금치는 고추장과 궁합이 좋다. 시금치의 단맛과 고추장의 발효된 매운맛이 만나면 맛의 대비가 살아난다. 특히 고추장에 들어 있는 고춧가루와 메주 성분은 시금치 특유의 풋내를 잡아주고, 무침 전체의 풍미를 또렷하게 만든다. 소금만으로 간을 했을 때보다 밥과의 어울림도 훨씬 좋아진다.

시금치고추장무침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데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짧게 데치는 것이 기본이다. 줄기부터 넣고 잎은 나중에 잠깐 담갔다 빼야 식감이 살아난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고 영양소 손실도 커진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빼고, 물기를 꼭 짜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고추장 양념이 묽어져 맛이 흐려진다.

양념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고, 다진 마늘을 소량 넣어 향을 더한다. 여기에 설탕이나 물엿을 아주 조금만 더해주면 고추장의 강한 매운맛이 부드러워진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고소한 향이 살아난다. 간이 부족할 경우 소금이나 간장을 아주 소량만 보완한다. 고추장이 이미 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하게 더하면 짜질 수 있다.

유튜브 '양장금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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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칠 때는 시금치를 손으로 가볍게 풀어가며 양념을 입히는 것이 좋다. 힘을 주어 주무르면 시금치가 질겨질 수 있다. 양념이 고루 묻었다면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완성된 시금치고추장무침은 색감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초록빛 시금치에 붉은 고추장이 더해져 겨울 밥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건강 측면에서도 시금치고추장무침은 장점이 많다. 시금치에 풍부한 철분과 엽산은 겨울철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A와 C는 면역력 유지에 기여한다. 고추장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익한 성분은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과 함께 먹을 반찬이라면 고추장 양을 줄이고 단맛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경우 고추장 대신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맛이 한결 순해진다.

유튜브 '양장금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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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시금치 무침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기기 쉬워 가급적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만들 때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면 보관 중에도 맛이 덜 흐려진다.

시금치는 겨울에 가장 빛나는 채소다. 여기에 고추장을 더한 시금치고추장무침은 익숙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다. 소금 무침이 지겨울 때, 입맛이 떨어진 겨울날에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반찬이다. 제철 시금치의 단맛과 고추장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이 조합은 집밥의 가능성을 한 단계 넓혀준다.

유튜브, 양장금주부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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