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2월 27일까지 ‘서영상 초대전’

2026-01-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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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으로 만나는 성찰의 시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김철우)이 서영상 초대전 ‘내 마음의 정원(The mindful garden)’을 1월 6일(화)부터 2월 27일(금)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서영상 작가는 일상 속 경험을 촬영이라는 행위와 흑백 이미지라는 표현을 통해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자연의 유기적인 질서와 형태의 다양성이 흑백톤에서 오는 울림을 통해 시각적 깊이로 극대화되고, 보는 이들에게 감정적 여운을 선사한다.

‘내 삶을 관조하는 대상은 늘상 자연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는 생각을 모아가고, 삶을 성찰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주하는 소소한 자연물들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영속성을 무채색의 톤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정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작가가 카메라로 포착한 찰나의 자연을 선보인다. 잔잔한 수면의 파동, 한껏 피어오른 꽃, 빛과 바람의 흔적들은 흑백의 대비 속에서 절제된 아름다움과 깊은 인상을 전달한다.

김철우 박물관장은 “색을 없앤 순간의 자연에서 우리 자신들 고유의 색을 찾아가며 그 속에서 유유히 산책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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