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충장중학생 ‘인문세계지도자’로 성장 기대
2026-01-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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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9일 충장중 예비소집에서 신입생 대상 인문특성화시범사업 안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동구가 2026년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특성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충장중학교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안내를 마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동구는 최근 충장중 1학년 예비소집 시간에 인문특성화 시범프로그램의 취지와 주요 내용,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하며 예비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를 진행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12월 3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도부터 충장중 1학년을 대상으로(프로그램별 전 학년 참여) 인문특성화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자유학기제(1학기)와 정규 수업(독서, 국어), 체험학습 등을 연계해 1년간 추진되며, 오는 3월 초 신입생 입학식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충장중 인문특성화 시범사업에는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강좌’, ‘글쓰기 수업’,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인문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동구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문 감수성과 일상의 인문체험을 통해 향후 역량 있는 인문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충장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자체·교육청·학교가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향후 관내 전체 학교로 확대할 수 있는 시범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인문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사업은 관내 학교 및 동부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여부,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으며,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