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선거 때만 나타나는 사람들 미래 없어”...당 조직 '인적 쇄신' 촉구
2026-0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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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직함만 가진 당협위원장 혁신 필요...지방선거 전 조직 재정비”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당 조직 전반에 대한 당무 감사 강화와 인적 쇄신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당무 감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강도의 당무 감사를 포함해 선거 시기에만 활동하는 당협위원장들은 새로운 젊은 인재들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전에 이러한 조치가 이뤄져야 지방선거와 총선을 대비할 수 있다"며 "선거 때만 나타나 출마를 노리는 사람들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시장은 “이건 개인적인 걸 떠나서 당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당이 과감한 결단을 해 주셔야 한다. 당을 위해서 육상적으로 뛰어줄 수 있는 사람들로 고강도의 대책을 강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시장의 문제 제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시장님께서 늘 해오셨던 말씀인데 저도 100% 공감한다“며 "조직을 강화하고 열심히 당을 위해서 뛸 수 있는 분들이 조직위원장, 당협위원장을 맡지 않으면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시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저 직함만 가지고 지방선거 때 공천권 행사에만 집중하다가 끝나고 나면 활동하지 않는 분들은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당을 바꾸는 것은 조직을 바꾸는 것이고, 조직 변화의 핵심은 인적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시장님 말씀을 잘 새겨 지방선거 전에 우리 당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