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의 입에서 나온 김병기에 대한 대형 폭로
2026-01-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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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가 먹고 가면 우리가 계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지인들과 식사한 비용을 시장 상인과 운영진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 A씨를 인용해 김 의원이 수시로 지인들을 데리고 와 식사를 한 뒤 계산은 시장 상인이나 시장 운영사인 노량진수산 주식회사 임원들이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A씨는 "김 의원이 중동고등학교 친구들 10명 정도 데리고 와서 먹으면 백몇십만원씩 나온다"며 "먹고 가면 계산은 우리가 하는데 그게 한 달에 두어 번씩 생긴다. 우리가 돈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A씨는 주로 접대한 식당 두 곳도 지목했다. 그는 "김 의원이 (오후) 6시에 온다고 하면 식당에서 (오후) 4시부터 세팅을 다 해놓는다. 우리가 물건을 다 날라야 한다"고 했다.
A씨가 지목한 해당 식당의 직원은 JTBC에 김 의원이 자주 온다고 확인하면서 계산은 법인(노량진수산 주식회사)에서 한다고 밝혔다.
A씨는 김 의원 집에 여러 차례에 걸쳐 해산물 선물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 달에 한 번 정도 집을 아니까 가서 현관 입구 문 바깥에 조개 같은 것을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식대를 대신 결제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노량진수산 주식회사 임원 B씨는 JTBC에 "김 의원이 한두 번 다녀간 걸로 알지만 그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노량진수산 주식회사 측은 "알지 못하는 내용"이며 "만약 그랬다면 개인의 일탈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 측은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이자 사실 무근"이라며 "대체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많이 보도돼 유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