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이스포츠사업단, ‘전문인력 양성 사업’ 3년 결실 입증
2026-0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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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기획‧운영 'K-eSports Festa' 성공적 개최로 사업능력 확인
“RISE 사업과 연계해 ‘광주=e스포츠 중심도시’ 자리매김 노력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연철)은 1월 13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K-eSports Festa'를 성황리에 개최, 3년에 걸친 이스포츠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호남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K-eSports Festa'는 지난 3년간 수행해 온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그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학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두 개 종목에 총 5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무 역량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데,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은 대회명인 'K-eSports Festa' 브랜딩부터 선수 모집,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수립, 온라인 예선 및 오프라인 결승 라운드 운영, 방송 송출 등 행사 전반의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각 직무별 산업체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실무 수행을 밀착 지도,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국내 최초의 4년제 이스포츠 특성화 학과인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사업 기간 동안 구축된 다양한 교육 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학과의 핵심 교육 자산으로 온전히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학과 자체적으로도 'K-eSports Festa'와 같은 실무 중심의 대회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강의실 이론과 현장 실무를 잇는 실증적인 교육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치열한 접전 끝에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EPG Rookies' 팀의 주장 김현우 선수(은평메디텍고 3학년)는 "상대 팀의 다채로운 전술에 맞서 경기 초반 고전했으나, 팀원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극적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프로 대회에 버금가는 현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매니저를 맡은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차재관 교수는 "이번 K-eSports Festa는 지난 3년간의 인력양성사업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인재 양성의 결실로 이어졌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 교수는 "그간 축적된 탄탄한 역량을 발판 삼아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하여 지역 정주형 이스포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광주가 이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고도화된 이스포츠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