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곳 무비자 방문 가능'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1위는?

2026-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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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공동 2위…싱가포르 1위, 192곳 무비자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흔들림 없이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은 18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싱가포르로 아시아 국가들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기준, 한국 여권은 188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일본과 함께 세계 공동 2위에 올랐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이 가능한 곳의 수를 따져 여권 파워를 측정한다.

한국은 2014년 3위로 오르며 처음으로 5위권에 들어섰다. 2021년부터는 계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락되지 않는 목적지는 알제리, 베냉, 이라크 등 38곳이다.

1위는 무비자로 192곳의 방문이 가능한 싱가포르다. 2024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 여권으로 비자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 목적지는 35곳이다.

3위는 덴마크·룩셈부르크·스페인·스웨덴·스위스(186곳)가 차지했다.

4위도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으며, 185곳이 가능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10개국이 기록했다.

5위(184곳)는 헝가리,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름을 올렸다.

여권지수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및 지역 수가 올해 182곳으로, 전년 대비 8곳 줄어 7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우 무비자 입국 가능 지역이 7곳 줄어들면서 10위에 올랐다. 2014년 1위를 달성했던 미국 여권은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해 지난해 10월 기준 12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강해진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여권 파워 5위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는 2006년 이후 무비자 목적지를 149곳 추가하며 순위가 57계단 올랐다.

중국 여권은 81곳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59위였다. 북한 여권은 94위로, 38곳 무비자 방문이 가능했다. 가장 낮은 순위는 101위를 차지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 24곳 무비자 방문이 가능했다.

헨리 앤 파트너스 회장인 크리스찬 케일린은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적인 이동성은 크게 확장됐으나, 그 혜택은 불균등하게 분배됐다"고 전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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