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세계 여행자들의 인기 도시 무려 '2위'로 선정된 '한국 도시'
2026-0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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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글로벌 여행 트렌드 키워드 'F.O.C.U.S' 공개돼
글로벌 여행 지형이 바뀌는 가운데 서울이 세계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트립닷컴이 공개한 2026년 1분기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은 항공권 예약 기준 글로벌 인기 도시 2위에 오르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여행 흐름의 중심 도시로 떠올랐다.

원스톱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해 1분기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수요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 키워드 ‘F.O.C.U.S’를 15일 공개했다.
‘F.O.C.U.S’는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Franchise & Fan-Driven Travel)',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Orienting to Asia)', '근거리·고밀도 여행(Compact Distance, High-Density Experience)', '자연·문화 필수 체험(Unmissable Nature & Culture)', '지속가능·스마트 이동(Sustainable & Smart Mobility)'을 의미한다.
먼저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기반 여행의 경우, 2026년 1분기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여행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씨, 도쿄 디즈니랜드 등 대형 콘텐츠 관광지가 아웃바운드 인기 여행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되며, 콘텐츠 자체가 여행 일정의 핵심 동기가 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븐틴 월드투어와 고베에서 진행되는 태민 투어 역시 여행 목적지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 흐름도 두드러졌다. 2026년 1분기 기준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여행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1분기 항공권 예약 기준으로 글로벌 여행자들의 인기 도시 2위에 올랐다. 중국과 아시아·유럽을 잇는 튀르키예 역시 동남아 및 유럽 여행객의 항공권 예약 수요가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여행 수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근거리·고밀도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아웃바운드 항공 이동 거리 비중은 단거리 59%, 중거리 31%, 장거리 9%로 집계됐다.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국가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형성되면서, 짧은 일정 안에서 테마와 일정이 분명한 여행지가 주요 선택지로 부상했다.
자연과 문화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수요 역시 2026년 1분기에도 이어졌다.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중국 우룽 카르스트 지형,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자연·문화 명소는 연초 여행 시즌에도 안정적인 관심을 기록했다. 한국 인바운드 여행에서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비롯한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가 인기 관광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DMZ, 가평 어비 계곡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도 인바운드 여행객들의 주요 방문지로 떠올랐다.
지속가능성과 스마트 이동을 중시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탄소 배출 정보 라벨 도입 이후 전기차(EV) 렌터카 예약은 월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1분기에는 일본, 호주, 노르웨이 등 주요 시장에서 EV 렌터카 이용이 확대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태국, 미국, 호주 여행객들이 이러한 증가 흐름을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트립닷컴은 이번 분석을 통해 여행자들의 선택 방식이 이전처럼 무작위적으로 확장되는 양상이 아니라,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을 중심으로 보다 명확하게 구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역, 이동 수단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여행 소비 전반이 ‘기준 중심 선택’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도시다. 한반도 중서부의 한강 유역에 자리하며, 산과 강이 어우러진 지형 위에 형성됐다. 인구는 약 950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이며, 수도권 전체로는 2천만 명 이상이 생활한다.
서울의 역사는 2천 년 이상 이어진다. 백제의 첫 도읍지였던 위례성에서 시작해, 조선 왕조 500여 년 동안 수도 한양으로 기능하며 도시의 틀이 잡혔다. 경복궁·창덕궁·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이 시기의 정치와 예법, 건축 수준을 보여준다. 동시에 서울은 한국전쟁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현대 대도시로 변모했다.
행정적으로 서울은 특별시로 분류되며 25개 자치구로 구성된다. 중앙정부와 국회, 주요 사법기관이 집중돼 국가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경제적으로는 금융·정보통신·콘텐츠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로 평가된다.
문화적 다양성도 서울의 특징이다. 전통 시장과 고궁 인근에서는 일상적인 한국 문화가 유지되는 반면, 홍대·강남·이태원 등에서는 음악, 패션, 미식 등 현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버스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돼 도시 이동의 효율성이 높다.
서울은 긴 역사와 빠른 변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과거의 유산 위에 현재의 삶이 겹겹이 쌓여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