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61번째 AI 파트너 확보~제조·헬스케어 등 ‘기술 실증’ 가속도
2026-01-16 17:03
add remove print link
16일 엔씨에이아이·디에스클 등 9개사와 업무협약… AI 유치기업 361곳으로 늘어
연구실 넘어 산업 현장으로… 온디바이스·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 실전 배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무게중심을 ‘인프라 구축’에서 ‘기술 실증 및 현장 적용’으로 옮기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버는 AI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조,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AI 기업 9개사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주시와 손을 잡은 AI 기업은 총 361개로 늘어났다.
이번 협약은 특히 ‘실전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 ‘바르코(VARCO)’를 기반으로 물리적 공간(로봇·제조)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한 ㈜엔씨에이아이, 수면 중 생체신호를 기기 자체에서 분석(온디바이스 AI)해 수면무호흡을 예측하는 ㈜디에스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노바코스는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한 국방·공공 감시 시스템을, ㈜티오에이는 조선업 제조 현장에 특화된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실증 중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농업(비전파트너스), 돌봄(오마주에이아이), HR 솔루션(유쾌한프로젝트), SW 품질보증(테스티파이), 브랜드 마케팅(테이아)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이 광주를 테스트베드 삼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부터 AI·반도체 분야 국비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기업들이 광주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실증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