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석에 방치된 '가글' 그냥 버리지 마세요…여태 몰랐으면 손해네요
2026-0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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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 이모저모 활용법
누구나 욕실 선반이나 서랍 속 깊숙이 다 쓰지 못한 채 방치된 구강청결제 하나쯤은 갖고 있다. 입안을 헹구는 용도 외에는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해 쉽게 버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구강청결제는 생활 곳곳에서 의외의 역할을 해내는 다재다능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집 청소부터 냄새 제거, 위생 관리까지 활용 범위는 넓어 더욱 그 사용법에 주목된다. 방치된 채 애매하게 남아 쓰기 어려운 구강청결제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활용법을 알아보자.

먼저, 구강청결제는 '일상 아이템들의 표면에 있는 세균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 액정이다. 얼굴의 피지, 화장품, 손의 기름기와 지문이 쉽게 묻는 스마트폰 화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때 마른 천이나 수건 등에 구강청결제를 소량 묻혀 부드럽게 닦아주면 얼룩 및 기름때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역시 같은 방식으로 닦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쓰는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할 수 있다. 리모컨, 문 손잡이, 스위치, 키보드 같은 생활 접촉 물품에도 면봉이나 천에 구강청결제를 소량 묻혀 닦아주면 간단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칫솔 살균에도 이용할 수 있다. 칫솔은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욕실 용품이다. 특히 화장실의 높은 습도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때 구강청결제 속 항균 성분은 칫솔모 사이의 세균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컵에 구강청결제를 소량 붓고 칫솔모 부분을 약 1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헹궈 말려주면 된다. 칫솔모 손상을 유발하지 않도록 짧은 시간만 담가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변기에 구강청결제를 소량을 붓고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세정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물때가 생기기 쉬운 변기 안쪽을 비롯해 세면대 주변, 거울 얼룩 제거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과 휴지통 냄새 제거에 사용하는 방법은 유명하다. 키친타월에 구강청결제를 묻혀 음식물 쓰레기통 내부를 닦아주면 냄새가 줄어든다. 일반 휴지통 바닥에도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둔 뒤 구강청결제를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날파리 발생 억제와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 효과로 분무기에 물과 구강청결제를 1:1로 섞어 방충망 등 벌레가 나올만한 곳에 뿌려주면 벌레 퇴치에 효과를 보인다. 벌레가 구강청결제 냄새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욕실 한편에 남은 채 쓰임을 다하지 못했던 구강청결제는 알고 보면 생활 속 작은 위생 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용도 아이템이다. 기본적인 청결을 모두 대신할 수는 없지만 버려질 뻔한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집 안 곳곳을 보다 상쾌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집 구석에 방치된 가글을 발견했다면 한 번쯤 재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