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ETF 유입 약세... 그럼에도 CEO는 자신감 넘치는 비전 내놨다

2026-01-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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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 속 가상화폐 XRP 호재는?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입액이 지난주 3807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2억 43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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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분석 업체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점차 약화됐다. 이는 해당 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식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ETF의 순자산 총액은 14억 7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XRP 시가총액의 1.1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중 카나리(Canary) 현물 ETF가 3억 75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자금 유입의 감소는 XRP 가격의 하락세와 맞물려 발생했다. 최근 7일간 XRP 가격은 주간 고점인 2.39 달러에서 2.06 달러로 3.77%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일 1.84 달러로 시작해 일주일 만에 2.39 달러까지 급등했던 연초의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다만 기관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XRP 고래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이크립토(ZyCrypto)는 XRP 고래 활동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 씨지(CZ) 또한 XRP 커뮤니티의 결속력이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사 최고경영자는 2026년에 대해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리플이 현재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 거둔 주요 성과로 히든 로드(Hidden Road)와 지트레저리(GTreasury) 인수를 꼽았다.

이어 영국 전자 화폐 기관(EMI) 라이선스 획득을 포함한 포괄적인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2026년을 더욱 중요한 해로 만들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시장의 유행을 따르기보다 XRP와 알엘유에스디(RLUSD)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며, 암호화폐 인프라 구축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변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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