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효자네”~함평군, 68개 마을에 태양광 수익금 ‘배당’

2026-0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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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지붕서 만든 전기로 매년 7천만 원 수익… 주민 복지로 환원
2021년 설치 후 안정화 단계 진입… 가정용 전기료 절감 사업도 병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의 마을 경로당과 창고 지붕이 주민들의 ‘공동 지갑’을 채워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휴 공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19일,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에너지 신산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부터 참여 마을에 발전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68개 마을로, 연간 배분 규모는 약 7천만 원에 달한다. 당초 2021년 설치된 설비들이 2023년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2024년 1월부터 실질적인 현금 환원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마을로 돌아간 수익금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복지 사업 등에 요긴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마을 공동 수익뿐만 아니라 개별 가계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48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선물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단순히 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가 주민들의 주머니와 마을 살림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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