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농업 도시서 ‘AI 메카’로 천지개벽~역대 최대 3.3조 잭팟
2026-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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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도·베네포스 등과 투자협약… 연간 지방세만 100억 ‘돈방석’
2029년 300MW급 데이터센터 가동… 일자리 200개·고속도로 개통 호재 겹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형적인 농어업 도시였던 전남 강진군이 3조 3,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유치하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강진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로, 지역 산업 지형을 뿌리째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지난 16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베네포스 등과 ‘강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일원에는 2029년까지 300M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군은 이번 유치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경제 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꼬박꼬박 들어와 군 재정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또한 200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하반기 개통 예정인 강진~광주 고속도로와 맞물려 인근 광주 AI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투자는 강진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