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애 첫 개인전 ‘情! 墨에 스며들다' ...서예가 이어주는 情?

2026-01-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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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2월 9일∼5월 3일 대구 하비에르아트센터

서울 종로 인사동 백악미술관 (종로구 인사동) 에서 허정애 작가의 서예 개인전 ‘

情! 墨에 스며들다'’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석곡실 입실 6년 차 작가의 무대로, 전통 서법과 삶의 성찰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무료 개관한다.

이번 전시는 38년간 교편을 잡았던 작가가 '대학시절 언젠가는 서예를 꼭 다시 하겠다는 결심'을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작지 않다. 허 작가는 은퇴 후 지난 2019년에 하석 선생의 문하생이 되었고, 그의 독려 속에서 증진해 한국서협지회 서울서예협회 초대작가가 되는 등 서예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전시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40여 점 다양한 서예 작품은 부드러운 필선으로 감정과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 가족과 지지의 이야기도 전시의 핵심이다. 특히 경북여고 친구인 박혜경씨가 아버지의 유품인 대형 붓을 선물하자 그 붓으로 정(情)을 옛 글씨체로 쓰고, 친구가 적어준 사연도 직접 붓으로 적었다. 친정 어머니의 건강을 빌며 쓴 수(壽)도 돋보인다. ​

허 작가의 전시는 2월 9일∼5월 3일 대구 하비에르아트센터로 순회한다.

home 이영란 기자 yrlee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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