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6년 'Next Wave' 시즌 공개
2026-0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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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리즈·29개 작품·35회 공연 구성...전통·실험·융합 무대 총집결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일 올해 시즌 공연 슬로건으로 <Next Wave>를 내걸고 5개 시리즈 29개 작품 35회 공연으로 구성한 대규모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통 국악의 원형을 지키는 무대부터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 공연, 발레·연극·뮤지컬·가족 공연까지 아우르며 국악 전문 공연장을 넘어 시민 일상 속 복합아트센터로의 차별화한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악원에 따르면 올 시즌은 관객의 이해와 선택을 돕기 위해 5개 시리즈로 나뉜다.
정통 국악의 멋과 깊이를 전하는 '전통의 숨결'은 장단·산조·판소리·민요 등 기악과 성악의 명작을 엄선해 선보이며, 대전 지역 청년 국악인들의 무대도 함께 배치했다. 실험성과 확장을 전면에 둔 ‘웨이브 X’는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협업과 콘서트로 국악의 미래를 제시한다.
장르 융합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확대하는 ‘감각의 즐거움’에서는 창작발레와 뮤지컬, 연극, 비언어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어린이 시리즈’는 가족 관객을 겨냥해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K-컬처 공연과 신규 어린이극을 선보이며, ‘시그니처 스페셜’은 브런치 콘서트와 실험적 창작 무대로 국악원만의 색깔을 강화한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최정상 국악인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무대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전통의 보존과 현대적 해석, 관객층의 확장을 동시에 꾀하는 구성으로 연간 레퍼토리의 균형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오병준 원장은 “2026년 시즌은 국악원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좌표”라며 “정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국악을 경험하고 특별한 행복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