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인 전문 기관들과 ‘안전지킴이’ 협약 체결
2026-01-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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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없다, 우리 동네 안전은 내가 지킨다”~ 광산구 어르신 350명 ‘인생 2막’
체육·교통 시설 관리직에 시니어 대거 투입… ‘활기찬 노후’와 ‘사회 안전’ 동시 조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공시설의 안전까지 챙기는 ‘상생 모델’을 선보여 주목된다.
공단은 지난 15일 공단 회의실에서 (사)한마음노인복지센터, 광주광산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체육·교통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공단의 노인 일자리 창출 노력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발된 350여 명의 ‘선배 시민’들은 주 3회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단순히 소일거리를 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버스 승강장 등을 소독하고, 고장 난 시설을 찾아내 공단에 알리는 ‘현장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일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선배 시민들이 가진 경험과 연륜이 공공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