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내에서 '이 행동' 절대 안 된다…제주항공이 '전면 금지'한 것

2026-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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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2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제주항공이 기내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이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가 모두 제한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단순 자료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단순 자료 이미지

현재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 지침’에 따르면 기내 USB 포트를 이용해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로 다른 배터리를 충전하는 행위는 이미 금지돼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더해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모든 기기 충전 행위까지 추가로 금지함으로써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제도 시행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안내 활동을 진행한다. 자사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보조배터리 전면 사용 금지 내용을 안내하고, 예약 승객에게 알림톡을 발송한다. 또한 공항 키오스크 수속 과정과 체크인 카운터 현장에서도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 대책을 시행해 왔다. 작년 초부터 전 항공기에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탑재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를 도입해 보조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했다. 아울러 항공기 내부 선반에 온도 감응 스티커를 부착해 이상 고온 현상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관련 관리 규정도 한층 강화됐다. 기내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유실물은 습득 즉시 폐기하고 있으며, 고열 발생 위험이 큰 무선 고데기의 기내 반입도 전면 제한했다.

제주항공 측은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라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달라"고 밝혔다.

home 양주영 기자 zoo1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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