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5범 '흑백요리사2' 임성근, 사실상 활동 중단…넷플릭스 측 입장 밝혔다

2026-0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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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기자간담회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이하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가 과거 상습 음주운전 이력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출연자 검증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 / tvN

임성근 셰프, '전과 5범' 사실 드러나며 파문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이자 '한식대첩 3'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임성근 셰프는 이번 '흑백요리사 2'에서 '오만좌'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임 셰프는 당시 "10년 전과 5~6년 전 형사 처벌을 받아 면허가 취소되었으나 이후 다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보도를 통해 총 네 차례의 음주운전과 한 차례의 무면허 운전 등 전과 5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 여파로 예정된 예능 출연이 취소되거나 통편집되는 등 사실상 활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

넷플릭스 "일반인 출연자 검증, 현실적 한계 있다"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넷플릭스 경영진은 이번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한국 예능 부문 디렉터는 출연진 검증 질문에 대해 "저희도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리얼리티 예능의 특성상 시청자들이 원하는 날것의 재미를 위해 많은 인원을 모집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서 개인의 세세한 이력이나 과거 범죄 사실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측은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모든 검증 절차를 준수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배려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더 보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 중이다"라며 "방송에서 보이는 것보다 한층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근 측, 음주 운전 논란 입장 밝혀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 / 넷플릭스

다만 임성근 셰프 측은 같은 날(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뉴스1 등 언론 매체를 만나 입장을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임성근 셰프는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은 출연 전에 설문지 작성이나 정신 감정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는 녹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설문지에는 가장 최근의 개인적인 사고나 사건을 기입하는 항목이 있었고, 나는 거기에 ‘2020년 음주 운전 적발’이라고 사실 그대로 적어서 냈다”라고 전했다.

자진 고백 이후 쏟아지는 후폭풍에 대해 모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댓글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거센 반응에 감당이 되지 않아 전화를 아예 보지 않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족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현재 아내는 패닉 상태에 빠졌고 며느리는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가족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는 술은 본인이 마셨는데 왜 아무 잘못 없는 주변 사람들과 아이들까지 무차별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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