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도 전에 터졌다…넷플릭스가 작정하고 만든 '초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6-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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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선보이는 2026년 로맨틱 코미디 대작
넷플릭스가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을 앞세워 2026년 로맨틱 코미디 대작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서강준, 이수혁 등 인기 배우들까지 가세하며 화제성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를 비롯해 배종병, 김태원, 유기환 디렉터 등이 참석해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 안성재 등 출연진들도 함께 자리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가 시리즈 부문에서 소개한 작품은 '월간남친'이다. 이 드라마는 일과 마감에 치여 연애를 포기한 웹툰 PD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디바이스를 통해 다시 설렘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이후 약 1년 만에 넷플릭스 드라마로 복귀한 지수는 주인공 서미래로 분한다. 바쁜 일상에 지쳐 사랑 따윈 사치가 되어버린 웹툰 PD 캐릭터다. 회사에서는 마감과 회의에 시달리며 연애는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적인 MZ세대 직장인으로 그려진다. 그는 우연히 손에 넣은 '월간남친' 디바이스로 가상 세계에 접속하게 되고, 각기 다른 매력의 완벽한 남자들을 월 단위로 구독하며 연애를 경험한다. 현실에서는 냉소적인 워커홀릭이지만 가상 세계에서는 봉인됐던 연애 세포가 하나씩 깨어나는 과정이 주요 스토리다.
서인국은 서미래의 회사 동료이자 경쟁 관계인 웹툰 PD 박경남 역을 맡는다. 서미래에게는 가장 마주치기 싫은 불편한 존재지만, 사내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능력자로 통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겨진 비밀과 상처가 있어 현실 파트의 핵심 남자 주인공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회사에서는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지만 반전의 비밀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주목할 점은 초호화 특별출연진이다. 서강준과 이수혁 등 톱배우들이 '가상 남친' 라인업으로 합류한다. 이들은 월간남친 디바이스 속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이상형 캐릭터로 등장해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구조 덕분에 미니 로맨스 시리즈를 모아놓은 듯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고된다. 각 가상 남친마다 다른 매력과 콘셉트로 설렘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출은 '술꾼도시 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 등으로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온 김정식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의 핵심은 '연애 구독'이라는 SF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현실 연애의 피로감,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이상형, 가상성과 실제 감정의 경계를 탐구한다. 가상에서 찾은 연애 감정이 현실에서 누구를 향하게 되느냐가 주된 갈등 구조다. 서미래와 박경남의 현실 로맨스, 그리고 가상 남친들 사이의 감정 혼선이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룬다.
작품 배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웹툰 플랫폼을 무대로 마감 전쟁, 기획 회의, 트렌드 경쟁 등 콘텐츠 업계 직장인들의 리얼한 일상이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바쁘고 지치는 현실 속에서 연애를 사실상 포기한 MZ세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배종병 디렉터는 "가상 프로그램으로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구독하시겠나?"라고 질문하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월간남친'을 통해 여성 구독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설렘을 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를 넘어 현세대의 연애관, 워라밸, 디지털 연애의 윤리 같은 화두도 함께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연 배우 지수는 지난 2019년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이후 오랜만의 넷플릭스 시리즈 복귀로 기대를 모은다. 지수의 생활 연기와 로맨틱 코미디 연기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서인국은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로맨스, 멜로까지 소화 가능한 로코 강자로 평가받는다. 냉정한 실력파 PD이자 라이벌로 캐릭터가 소개됐지만, 숨겨진 면모가 있어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티키타카 대사와 눈치게임 로맨스가 작품의 가장 큰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월간남친'은 2026년 1분기 공개 예정이다. 공개 전부터 지수의 넷플릭스 복귀작,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독특한 소재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올해 한국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대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남친'을 시작으로 손예진·지창욱 주연의 '스캔들', 송혜교·공유 주연의 '천천히 강렬하게' 등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지수 진짜 예쁘네", "서인국, 블핑 지수 조합이라니 신선하다", "진짜 기대된다", "넷플릭스의 무서운 자본력이란", "라인업 미쳤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수의 연기 변신과 서인국과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