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통… 송도에서 영일대 가는데 ‘10분→3분’으로 줄어든다
2026-0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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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 연결
오는 30일 임시 개통
경북 포항구항을 가로질러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해오름대교가 오는 30일 임시 개통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해오름대교 개통식을 한 뒤 다음 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해 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 변화에 대응하고자 주변 20여개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조정했다. 임시 개통 이후에는 차량 흐름을 관찰해 최적의 교통 및 신호체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구 주요 간선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단속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해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초 오는 6월로 계획됐던 해오름대교 준공 시기가 오는 3~4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량 주탑에 설치될 전망대는 임시 개통 이후 최종 준공 시점에 맞춰 완성될 예정이다.

2021년 6월 착공한 해오름대교는 총길이 395m, 왕복 4차로 규모 다리로, 포항구항을 가로질러 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한다. 국비 389억 원과 도비 170억 원, 시비 등 총 748억 원이 투입됐다.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차 이동 시간이 현재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해오름대교는 본래 '동빈대교'라는 가칭으로 불렸으나 지난해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해오름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해오름대교는 포항의 상징이자 동해 일출의 이미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량 명칭은 경북도와의 협의 및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확정되며 이후 교통 표지판, 도시 홍보물,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