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안 없어진다~ ‘특별시’로 더 크게 진화하는 것”
2026-01-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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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서 일각의 ‘광주 해체론’ 정면 반박… “축소 아닌 확장”
“통합은 500만 메가시티 위한 결단… 두려움 넘어 미래로 가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광주 해체론’이나 ‘소멸 우려’에 대해 “광주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특별시’로 진화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 시장은 21일 공공기관장 및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통합에 대한 흔들림 없는 원칙과 비전을 제시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 “광역시에서 ‘특별시’로… 자치권의 격상”
강 시장은 이날 “통합 과정에서 광주가 사라지거나 해체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명백한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합은 광주가 단순한 광역시를 넘어, 재정 등 강력한 자치분권 권한을 갖는 ‘광주전남특별시’로 격상되는 과정”이라며 “이는 도시의 축소가 아닌 명백한 확장”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통합 특별법 제1조에 ‘광주정신’을 명시함으로써 도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임을 강조했다.
◆ “흡수냐 소멸이냐…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뿐”
강 시장은 양 시·도민이 느끼는 심리적 저항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남은 광주에 흡수될까 걱정하고, 광주는 해체될까 불안해한다”며 “이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자 변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적인 도시들이 생존을 위해 몸집을 키우는 시기에 행정구역의 선에 갇혀 주저한다면 후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500만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기회를 잡기 위해 확신을 가지고 돌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