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장학금의 기적”~ 故 임승규 옹의 뜻, 함평군 손불면을 비추다

2026-0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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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손불면장학회 2025년 결산 총회… 지난해 학생 115명에게 1억여 원 쾌척
2008년 설립 후 꾸준한 인재 육성… 지역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한 독지가의 숭고한 뜻에서 시작된 장학회가 시골 마을 학생들에게 억대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화수분이 되고 있다.

전남 함평군 손불면은 지난 21일 면사무소에서 ‘성연손불면장학회 2025년 결산 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떠난 이는 말이 없지만, 사랑은 남았다

성연손불면장학회는 지난 2008년 고(故) 임승규 옹이 고향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재를 털어 설립한 단체다. 설립자의 뜻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발표된 결산 보고에 따르면, 장학회는 지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115명에게 무려 1억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면 단위 장학회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의 지원으로, 학비 부담에 시달리는 농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투자

총회에 참석한 임수영 손불면장은 “장학회의 아낌없는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동력”이라며 “이 학생들이 훗날 손불면을 이끌어갈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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