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진 개미들 피눈물… 관세 공포 걷히자 보란 듯이 '4만 9천' 뚫었다
2026-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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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려 해소로 뉴욕 증시 1% 이상 상승, 안도 랠리 전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이 걷히자 뉴욕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쳤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는 관세 우려 완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살아나며 일제히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훈풍은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와 선물 시장으로까지 이어지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64포인트 뛴 49077.23으로 거래를 마쳤다. 1.21%의 상승률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70.51포인트 오른 23224.83을 기록하며 1.1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8.76포인트 상승한 6875.62로 마감해 1.16%의 오름폭을 보였다.
이날 시장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무역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였다. 오전장만 해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하락과 보합을 오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관세 부과 우려가 완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주요 지수가 수직 상승한 배경에는 이 같은 거시경제적 안도감이 자리 잡고 있다. 막판까지 이어진 매수세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번 반등을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 전환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규장 마감 직후 이어진 주가 선물 시장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주요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개장할 뉴욕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세라는 거대한 암초가 제거되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월가에서는 당분간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49000선을 뚫어낸 다우지수가 안도 랠리를 발판 삼아 5만 포인트 고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