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차 장동혁 심정지 가능성 제기…“의식 왔다갔다 한다”

2026-01-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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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이 전한 장동혁 대표 상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22일 단식 8일차를 맞았다.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22일 단식 8일차를 맞았다.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및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22일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의식이 혼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의사 출신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장동혁 대표 언제든 심정지 가능성 있다"

서명옥 의원은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오늘 새벽부터 두세 차례 흉통을 호소하고 의식도 왔다 갔다 한다"라며 "여러 의학적 정세를 종합한 결과 언제든 심정지 가능성, 의식의 혼미 상태를 봐서 뇌 손상 위험도 없지 않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관하려 했으나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끝내 주관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서명옥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지금 의식이 흐려져 최고위를 직접 주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는 당장 대학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회 의무실에도 당장 대학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라고 했다.

서명옥 의원은 "상시적으로 구급차가 대기 중이며 언제든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조치하도록 하겠는데, 장동혁 대표는 완강하게 이송을 거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결연하게 모든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일단 생명을 존중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금부터 구급차와 응급 구조사가 대기하며 언제든 의식 상태를 봐서 이송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 병원 이송 완강히 거부 중

장동혁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단식을 멈추는 것은 투쟁의 포기가 아니라 더 강력한 심판을 준비하는 결단"이라며 "이제 단식을 멈춰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단식 8일차를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국민은 속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단식 8일차인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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