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허리띠 졸라매 군민 혈세 14억 지켰다

2026-0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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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로 14억 6,600만 원 예산 절감 성과
공사·용역 원가 꼼꼼히 따져 ‘거품’ 제거… 3년간 누적 절감액 47억 달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꼼꼼한 ‘현미경 심사’를 통해 자칫 새나갈 뻔했던 군민 혈세 14억여 원을 아끼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은 지난해 발주한 각종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한 결과, 총 14억 6,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 229건 사업 정밀 검증… 거품 걷어내고 내실 다져

장성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229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했다. 그 결과 ▲공사 분야 89건에서 7억 8,100만 원 ▲용역 분야 81건에서 6억 7,800만 원 ▲물품 분야 59건에서 700만 원을 각각 줄였다. 이는 불필요한 공정을 줄이고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을 적용하는 등 예산의 ‘거품’을 걷어낸 결과다.

◆ 3년간 47억 절감…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

장성군의 이러한 ‘짠물 재정’ 운영은 일회성이 아니다. 최근 3년간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 규모는 총 47억 3,100만 원에 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혈세를 한 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아낀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 등 꼭 필요한 곳에 재투자해 건전 재정 운영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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