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부채비율 850%→250% ‘뚝’~ 경영 정상화 궤도 안착

2026-0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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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일 이사장 취임 후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 2년간 이자수익 3배 껑충
2026년 ‘3본부 체제’ 출범… “성과 중심 인사로 일하는 조직 만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뼈를 깎는 경영 혁신을 통해 만성적인 부채 문제를 털어내고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공단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개하며, 2023년 85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25년 말 기준 250% 수준까지 대폭 낮췄다고 23일 밝혔다.

◆ 허리띠 졸라매 재정 위기 극복

임영일 이사장 취임 이후 공단은 예산 집행 효율화와 수익 구조 개선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단순한 부채 감축을 넘어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이자수익이 2023년 1억 7천만 원에서 2025년 5억 3천만 원으로 3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단이 재정 위기 단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열심히 일하면 보상” 인사 시스템 대수술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조직 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공단은 2017년 제정 이후 유명무실했던 ‘성과평가 시스템’과 ‘직무 중심 인사관리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영일 이사장은 “지난 2년이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혁신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탄탄해진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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