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교실은 초록 자연”~ 함평군, 아이들 정서 키우는 ‘농촌 체험’ 시동
2026-01-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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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연계 농업·농촌 교육 협력 나서
원예 치유·농촌 예술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 “학습 흥미와 정서 안정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의 아이들이 딱딱한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함평군과 교육 당국이 손을 잡고 방과후학교 수업을 농촌 체험 현장으로 확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23일,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교육지원청이 머리를 맞대고 ‘농촌 체험농장 연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자연에서 배우고 치유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이다. 양 기관은 지역 내 농촌 체험농장을 학교 교육 과정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들에게 교과서 밖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학교와 학년별 특성에 맞춰 ▲찾아가는 원예 치유 ▲농촌 예술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식물을 직접 가꾸고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예술 활동을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 “아이들 성장에 큰 자양분 될 것”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 교육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함평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