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볶을 때 '이 가루' 넣어 보세요…그동안 왜 이걸 안 했나 싶습니다
2026-01-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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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 볶음 레시피!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김치를 좀 더 맛있게 요리해 보면 어떨까.

대표적으로 김치전, 김치찌개 등이 있으며, 김치피자탕수육, 김치말이국수, 김치파스타 등 여러 퓨전 요리도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집 나간 밥맛(?)도 되돌아오게 한다는 김치볶음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나 마찬가지다. 삼겹살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별다른 반찬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유튜브 '김대석 셰프TV'에 따르면, 먼저 신김치 1/4포기 정도를 준비한다. 다음으로 바로 오늘 레시피의 하이라이트, 깎은 원당 1스푼을 넣어 준다. 원당은 넣어서 김치의 신맛을 거의 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원당과 함께 섞어준 김치는 잠시 두어 숙성시킨다.
다음으로는 양파 1/2개를 썰고, 대파 25cm를 잘잘하게 썰어준다. 그리고 청양고추 1개를 썰어준다. 이후 팬에 식용유를 2바퀴 두르고, 중불로 맞춰준다. 팬이 가열되면 썰어놓은 파를 먼저 넣어 준다. 이때 파기름을 내서 김치를 볶아줘야 더 맛있다.
파기름에서 향긋한 향이 올라오면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는다. 앞서 원당과 함께 섞은 김치를 팬에 넣어 준 후 가스불은 중불로 맞춰서 자글자글 볶아준다.

이후 뚜껑을 닫고 중불로 3분 졸여주다가 썰어놓은 양파, 청양고추를 차례대로 넣어 준 후 멸치액젓 1/2스푼을 넣는다. 끝으로 들기름 1스푼, 기호에 따라 통깨 1스푼을 넣으면 된다. 다만, 김치를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동안 볶는 것이 중요하다.
아삭아삭하고 질기지 않은 김치 볶음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멸치 다시마 육수, 들기름 등을 넣어 더 감칠맛 나는 김치 볶음을 만들 수 있다.

◆ 김치를 제대로 먹으려면...
완성된 김치 볶음은 냉장 보관 시 유산균의 대사 산물인 유기산이 유지되어 약 1주일간 신선도가 보존된다. 이는 고단백 식품인 두부와 곁들여 '두부김치'로 활용하거나, 밥과 함께 볶아 '김치볶음밥'의 베이스로 사용하는 등 확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원당을 사용한 조리법은 냉장 보관 후 재가열 시에도 맛의 변질이 적고 오히려 양념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풍미가 향상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김치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김치의 적절한 숙성 단계인 '적숙기(pH 4.2~4.4)'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시기에 유산균의 활성도가 가장 높고 비타민 함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다만, 나트륨 섭취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여 나트륨 배출을 돕거나, 최근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저염 김치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 김치의 효능?
한국의 대표적 발효 식품인 김치는 배추, 무, 마늘, 고추 등 다양한 식재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이 응축된 영양의 보고이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조 마리의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도 한다.
김치는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유산균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잘 익은 김치 1g에는 약 1억 마리에서 10억 마리의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 변비 예방, 대장암 억제,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또한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고춧가루의 캡사이신, 마늘의 알리신,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인다.
김치는 저칼로리 식품이기도 하다. 김치에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고추의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 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발효 김치 속의 유산균 대사산물은 지방 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비만 예방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