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먹는다…전문가가 직접 소개한 미친 '가성비 수산물' TOP 8
2026-0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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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모르는 가성비 수산물 소개!
수평선 너머 드넓은 바다는 사시사철 풍요로운 먹거리를 내어주지만, 정작 대중의 식탁에 오르는 품목은 한정돼 있다. 7년간 전국 각지의 수산물을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해 온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중에게는 낯설지만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숨은 보석' 같은 수산물들이 공개됐다. 이번 명단은 구매 접근성이 좋고, 인지도는 낮으나 맛에 비해 저평가돼 있으며,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먹기 편한 손질 상태를 기준으로 엄선됐다.

유명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 jiminTV'은 "몰라서 못 사먹었던 '맛있고 가성비 좋은 수산물' TO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3일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이 직접 가성비 좋은 다양한 수산물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파지 새우'다. 그물로 잡는 과정에서 껍질이나 다리가 일부 손상돼 상품성은 낮아졌으나 선도는 유지된 새우를 말한다. 주로 동해안 일대 포구나 시장에서 바구니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되며 단새우, 꽃새우, 닭새우 등이 포함된다. 횟감용 선도를 유지한 것도 있지만, 대가리 내장이 변색된 파지는 굽거나 튀기는 조리용으로 적합하다.

두 번째는 '중하 새우'다. 흔히 대하의 새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학명부터 다른 별개의 종이다. 서해안 일대에서 주로 잡히며 시바새우, 봉댕이 등으로도 불린다. 손가락 중지 크기에 검은 점이 박힌 것이 특징이며 볶음, 구이, 튀김 등 조리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자연산 새우다.

세 번째는 '진흙새우류'다. 동해안에서 보리새우라 불리는 종으로 가시진흙새우 등이 포함된다. 인지도가 낮아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진흙에 서식해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선도 저하가 빨라 흑화 현상이 쉽게 일어나므로 구입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하며, 주로 찜이나 무침, 새우장으로 이용된다.

네 번째는 '깨다시꽃게'다. 금개, 황개라는 애칭으로 통하며 꽃게의 하위 호환으로 불릴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 12월부터 봄 사이가 제철이며 서해와 남해 전역에 서식한다. 살이 꽉 찬 시기에는 간장게장이나 찜, 탕용으로 꽃게 못지않은 맛을 낸다.

다섯 번째는 '황강달이'다. 황석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며 조기 새끼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머리 형태가 둥그스름하다. 주로 젓갈용으로 알려졌으나 씨알이 큰 것은 구이나 튀김으로 먹을 때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머리 속의 이석이 딱딱하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샛돔'이다. 상인들 사이에서 돌병어로 불리며 병어와 외형은 닮았으나 계통은 다르다. 횟감보다는 구이, 튀김, 조림, 매운탕용으로 주로 유통된다. 병어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살을 지니고 있으며, 잔가시가 적어 아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의 반찬으로 적합하다.

일곱 번째는 '참꼴뚜기'다. 지역에 따라 호래기로 불리기도 하나 경남권의 고가 화로 호래기와는 구분된다. 500g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되며 오징어와 유사하게 라면, 해물탕, 초무침, 수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여덟 번째는 '발문어'다. 동해안에서 낙지문어로 불리는 소형 문어다. 피문어와 달리 회갈색 몸에 흰 반점이 있으며 크기가 작아 요리 활용도가 높다. 숙회보다는 라면이나 볶음용으로 가성비가 좋으며 속초나 삼척 등 동해안 현지 시장 혹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달마새우, 가시발새우, 반건조 가자미, 서대류, 양미리, 밴댕이(반지), 지중해담치, 새꼬막, 홍가리비 등도 계절에 따라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수산물로 언급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러한 품목들을 제철에 맞춰 인지하고 활용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경제적인 수산물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샛돔은 2020년도부터 제가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가성비 좋아요", "황석어 시기 잘 맞추면 싸게 맛있다", "황게랑 발문어 진짜 강추요!", "낙지 문어 먹어보고 싶네요...", "주말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등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