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 직장인도 오늘은 주인공”~ 광주시 서구, 울림 있는 ‘마을합창 페스티벌’

2026-01-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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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빛마루문예회관서 제3회 페스티벌 개최… 18개 동 500여 명 참여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 주제로 화합의 하모니 선사… 주민 간 소통의 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서구의 18개 마을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됐다.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도, 가사에 지친 주부도 이날만큼은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했다.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는 24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서구 마을합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500여 명의 목소리, 하나의 울림으로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내 18개 동 마을합창단 단원 5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서로 다른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던 이들이었지만, ‘합창’이라는 매개체로 모여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화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 경쟁 넘어선 축제… 공동체 가치 확인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각 동의 합창단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쏟아졌으며, 노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매진해 준 단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합창단이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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