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은행·증권 복합 자산관리' 1호점 여의도에 오픈
2026-0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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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2.0' 전략, 고객 접점에서 구현한 첫 사례

우리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사를 한 공간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선보였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그룹 계열사 간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점포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복합점포는 여의도 TP타워에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센터인 ‘TWO CHAIRS W 여의도’와 우리투자증권 서울영업부가 각각 운영 중인 19~20층 공간에 은행과 증권이 함께 상담할 수 있는 공동 자산관리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은 한 장소에서 예금·대출 등 은행 서비스부터 투자 상담까지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증권업 진출에 이어 올해 보험사 인수를 마무리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2026년을 목표로 은행 중심의 협업을 넘어 증권과 보험까지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협업 전략인 ‘시너지 2.0’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복합점포는 해당 전략이 실제 고객 접점에서 구현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계열사 서비스를 나란히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은행의 안정성과 증권사의 투자 전문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인 ‘TWO CHAIRS’를 증권 부문과 함께 활용해 그룹 전반의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통일하고, 향후 자산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복합점포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김지호 우리금융 시너지사업부 부부장은 "이번 복합점포는 그룹 차원의 협업 전략이 본격적으로 고객과 만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그룹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