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종영 직전 반전 전개에 시청률 1.9%→3%대까지 상승한 '드라마'

2026-0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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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오늘(27일) 종영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이돌아이' 드라마 속 한 장면 / ENA
'아이돌아이' 드라마 속 한 장면 / ENA
지난 2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11화에서 맹세나(최수영)와 도라익(김재영)은 진실과 마주했다. 강우성(안우연 분)의 숨겨진 클라우드 속 홍혜주(최희진)를 향한 결정적 증거가 드러난 것.

휘몰아치는 전개에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ENA에서 방송된 11화 시청률은 전국 3.4%, 수도권 3.3%(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아이돌아이'는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하며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5회 방송에서 시청률 3.5%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다.

맹세나와 도라익은 진실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우(최재희)가 의식을 되찾자마자 가장 먼저 홍혜주의 이름을 언급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여기에 도라익은 피어싱 주인이 홍혜주였음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또한 박충재(김현진 분)가 발견한 단서 속에는 홍혜주가 그날 도라익의 집에 왔었다는 정황과 함께 연극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까지 담겨 있었다. 모든 증거는 점점 홍혜주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어 맹세나와 도라익은 강우성이 습관처럼 남긴 녹음 속 그날의 진실이 담겨 있을 가능성을 알아챈 후 앨범 속 '이스터 에그'의 해독으로 클라우드 속 암호를 풀어내 결국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무작정 도라익을 찾아온 홍혜주를 말리던 강우성과의 갈등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서로를 향한 날 선 발언과 함께 갈등은 격해졌고, 이명과 함께 자해를 시도하는 홍혜주를 막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끝에 강우성은 죽음에 이르고 말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도라익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데도 아픈 진실을 밝히기로 다짐한 도라익은 결연했다. 도라익은 "날 사랑하는, 우성이를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니까"라며 걱정하는 맹세나와 손을 맞잡았다. 홍혜주에 무기징역이 구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도라익은 홍혜주를 면회했다. 왜 그랬냐는 물음에 홍혜주는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도라익 때문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도라익은 "진짜 사랑은 아주 멀리서, 그 사람이 가는 길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며 진심을 다해 빌어주는 거야. 그 사람의 행복을"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라익과 맹세나는 우여곡절 끝에 진범을 잡으며 카타르시스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맹세나는 처음부터 도라익을 그저 응원하고 싶었던 '덕후'였다. 그저 그와 평범하게 마주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품고 있던 덕후 맹세나가 도라익을 직접 돕게 됐고, 이 둘은 점점 다른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 과연 맹세나와 도라익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최종화를 앞두고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멤버가 범인이 아니라서 다행", "내일 막방은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보고 싶다", "수영 연기 잘한다", "김재영 아이돌미 대박이다", "이제 월요일에 드라마 없어서 어떡하냐", "월요병 퇴치 드라마였는데", "이거 때문에 버텼는데...", "라익이랑 세나 분량 더 많았으면"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호평이 쏟아졌다.

'아이돌아이' 포스터 / ENA
'아이돌아이' 포스터 / ENA
'아이돌아이'는 1998년생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아이돌 역할을 맡아 처음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김재영은 작품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내일모레 40살이다. 마지막 아이돌 역할이 될 것 같다"며 웃픈(?)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도 김재영은 마치 현역 아이돌처럼 현실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최수영 또한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김재영과의 대체 불가 케미를 완성시켰다.

특히 작품에서 최수영은 팬심 가득한 덕후의 모습도, 범인을 잡아내는 냉철한 변호사 모두 섬세하게 잘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수영 또한 종영을 앞두고 "배롱나무의 대답 없이는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없던 세나에게, 꽃이 핀 배롱나무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됐다"라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영되는 과정에서 '아이돌아이'를 끝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저 역시 마음속에 떠오르는 불안한 질문을 멈추고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기분이었다”라면서 “제가 받은 위로만큼이나 시청자분들께도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최수영이 꼽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인물들의 선택과 변화'다. 그는 “그동안 쌓여왔던 갈등이 서서히 풀려가는 시점”이라면서 “라익이가 어떤 방식으로 상처를 마주하고, 팬들에 대한 감정과 사랑을 어떻게 회복해 나갈지도 주목한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세나 역시 미뤄왔던 일들과 감정을 하나씩 정리해 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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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아이돌 '도라익' 역을 맡은 김재영도 “도라 익을 연기하고, 도라익이라는 인물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돌아이'는 아이돌과 팬의 사랑을 넘어선 휴먼 힐링 드라마다. 시청자분들께 작은 위로나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종화는 오늘(27일) 밤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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