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벽이 이렇게 높았나… 고지 앞두고 고비 맞았다

2026-01-27 09:32

add remove print link

외국인 3000억 순매도, 개인 투자자의 역할은?

2026년 1월 27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가 4932.89포인트로 시작했다. 개장 직후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보합권을 유지하며 투자 주체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6년 1월 27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6년 1월 27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시가는 4932.89포인트로 기록됐다. 개장 직후 499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전 9시 14분 기준 지수는 시가 대비 하락폭을 키우며 4906.80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2.7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하락률은 0.86%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최고치인 5023.76포인트와 비교하면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년 최저치인 2284.72포인트보다는 여전히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수급 불균형이 뚜렷하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3009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역시 571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36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다.

지수가 5000선이라는 역사적 저항대를 목전에 두고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추세에 대한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지수 차트는 9시 정각을 기점으로 수평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시 정각 보합권에서 수평을 유지하던 지수 그래프는 본격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장 마감까지 지속될지 여부와 개인이 지수를 방어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