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트레이딩으로 번 돈, 정보소외층에 돌린다
2026-01-27 11:58
add remove print link
지닉스-휴먼에이드 손잡고 '기술로 사회 기여' 모델 구축

자동화 트레이딩 플랫폼이 번 수익을 정보소외층 지원에 쓰는 독특한 협력 모델이 탄생했다.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가 트레이딩 플랫폼 지닉스(GeniX)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간단하다. 지닉스가 플랫폼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휴먼에이드에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휴먼에이드는 이 돈으로 발달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 제작과 교육,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쉬운 말 뉴스, 포토뉴스를 만들고 미디어 교육을 해온 단체다. 특히 정보소외 당사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동시에 돕는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닉스는 자동화 트레이딩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으로, 리스크 관리 로직과 주문 실행 안정성, 시스템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지닉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사용자 자산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로 변동성 큰 시장 환경에서도 일관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이런 기술 기반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과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헨리 지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랫폼의 핵심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리스크를 통제하고 안정적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 구조에 있다"며 "지닉스의 기술과 수익이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환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캘빈 송 지닉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협약은 휴먼에이드가 지닉스의 자동트레이딩 기술 가치를 인정하고 기업의 성장이 사회적 가치와 분리되지 않고 함께 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안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구조적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발달장애인이나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이 쉽게 접하는 미디어 활동으로 이들이 세상과의 소통 폭을 더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협력, 지속 가능한 후원 구조 구축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