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해양·항만 기술창업 지원 협력

2026-0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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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항만산업 기술창업 활성화 및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항만 실증 환경과 지역 투자 연계… 창업기업 지원 구조 점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해양·항만 분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해양·항만 분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해양·항만 분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26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해양·항만 산업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항만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발굴·육성, 기술 실증, 사업화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을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와 현장 여건을 활용한 실증 환경 제공을 맡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담당하는 구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항만 특화 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해 일부 창업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 이후 단계인 사업화와 투자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시가 설립한 기술창업·투자 전담 기관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과 벤처투자 연계를 주요 역할로 한다.

협약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양·항만 및 친환경·AI 기반 기술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실증 과정에서의 현실적 제약, 공공 인프라 연계의 한계,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항만 현장 실증의 범위와 기준, 민간 투자 연계 방식, 성과 평가 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항만·창업 분야 관계자는 “공공 테스트베드와 투자 연계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창업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회와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며 “협약 이후의 실행 과정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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