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컨테이너가 돈 먹는 하마?”~ 여수광양항만공사, ‘접이식’에서 해법 찾다
2026-0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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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리더스 아카데미서 ‘폴드 컨테이너’ 특강… 공컨테이너 회송 비용 절감 대안 부상
로지스올 정동진 본부장 “과거 실패 딛고 내구성·단순함 갖춘 신기술 주목해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 세계 항만 물류의 고질적인 난제인 ‘공(빈) 컨테이너’ 처리 문제에 대해 ‘접이식(Foldable) 기술’이 다시금 유력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7일 열린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로지스올 정동진 본부장을 초청해 접이식 해상 컨테이너의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 접었다 폈다… 물류비 아낀다
이날 특강의 핵심 화두는 ‘공 컨테이너의 비효율’이었다. 화물을 내린 빈 컨테이너를 다시 이동시키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과 공간 낭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동진 본부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접이식 컨테이너’를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도 접이식 컨테이너 시도는 있었으나, 복잡한 접이 방식과 부족한 내구성, 특수 장비 의존성 때문에 상용화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은 현장 운용을 고려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필수적인 하중 내구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똑똑해진 컨테이너
단순히 접히는 기능을 넘어 ‘스마트 물류’와의 결합도 강조됐다.
정 본부장은 “최신 폴드 컨테이너에는 센서 등 장비가 부착돼 실시간 적재 여부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며 “이는 향후 물류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운영과도 직결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덧붙였다.